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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 September 2025 커뮤니티비프

블라인드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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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시네마 / Director

  • 등급
    19
  • 컬러
    color
프로그램 소개
독보적 해석자 정성일⦁신형철 평론가가 비밀리에 각자 고른 영화를 아무 정보 없이 연속 관람한 후 김혜나 배우 진행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나라 영화 비평사에 기념비적인 자리입니다. (6시간 소요)

 

* 블라인드시네마는 상영작 2편을 연달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영작 사이에 20분 간의 인터미션이 있습니다.

*​ 상영작은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정성일 감독과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토크에서 비로소 공개됩니다. 

* 주의: 잔혹한 장면이 있으니 노약자, 임산부, 심장이 약한 분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정성일 감독 추천사 : 양손에 팝콘과 콜라를 사 들고 들어와 함께 오신 분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면서 가끔 스크린을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상영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시는 분들, 적극적으로 관람을 권하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가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충분히 경고했습니다. 다음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 추천사 : 소포클레스적 플롯의 고전적인 동시에 현대적인 활용. 상실의 고통을 들려주는 게 아니라 보여주는 강고한 영화적 자의식. 슬픔과 공포의 내장적인(visceral) 연관을 탐색하는 심리학적 깊이. 이런 것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관람을 권합니다. 저는 아직 충분히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엔 당신과 함께입니다. 

 

(참여 게스트: 정성일 감독, 신형철 문학평론가)

(모더레이터: 김혜나 배우)​

시놉시스
예술감독 관람 팁

전설적인 영화평론가가 전설적인 문학평론가와 만난다. 이것은 일종의 (그리고 선의의) 대결일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이 고른 영화들도 그런 양상입니다. 관람을 위해 호기심보다 용기가 더 필요합니다.​​​
Schedule
Schedule
942
  • 2024-10-06
  • 14:30
 메가박스 부산극장 4관 19 T

정성일 감독 / JUNG Sung-il

매일 영화를 보고 자주 영화평을 쓰고 가끔 영화를 연출한다.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한다』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필사의 탐독』 『나의 작가주의 : 왕빙, 영화가 여기에 있다』를 썼다. 첫 번째 영화 <카페 느와르>가 베니스영화제에 초대받았고, 왕빙 감독의 영화 현장을 방문한 다큐멘터리 <천당의 밤과 안개>는 로테르담영화제에 초대받았다. 그리고 임권택 감독의 일상과 현장을 담은 <녹차의 중력>과 <백두 번째 구름>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받았다.

신형철 문학평론가 / SHIN Hyoung Cheol

문학평론가. 2005년 계간 <문학동네>에 글을 발표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정확한 사랑의 실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생의 역사』를 출간했다. 2014년 봄부터 2022년 여름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했고, 2022년 가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비교문학 협동과정)에 재직 중이다. 관심사는 예술의 윤리적 역량, 윤리의 비평적 역량, 비평의 예술적 역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