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 꼬리 달린 친구들, 모여라! Director 이희섭

• 국가

  한국

• 제작연도

  2019

• 러닝타임

  97min

• 상영포맷

  DCP

• 컬러

  color

• 장르

  다큐멘터리

우리가 걷는 골목길에서 만난 ‘꼬리 달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미국 SF의 거장 로버트 A. 하인라인은 "지구에서 고양이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가 천국에서 당신의 처지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 한 문장 안에 지구별 사람들이 고양이라는 생명을 대하는 인식과 태도가 어떠한지 묻어 있습니다. 지금, 길 위의 세상은 꼬리 달린 친구들에겐 극한 그 자체입니다. 그들을 고난의 땅으로 내몬 건 바로 우리 인간입니다. 우리는, 사람은, 길 위의 꼬리 달린 친구들과 공존할 수 없는 걸까요?

연계 이벤트

[GV 게스트와의 만남] 영화를 연출한 감독, 고양이 유튜버와 함께 ‘꼬리 달린 친구들’과의 ‘공존’에 대한 GV 프로그램 진행

(참여 게스트: 이희섭 감독, 남기형 배우)

냐옹~♥이란 마법에 빠져버렸다! 이름 빼고 다 주는 바이올린 가게 아저씨! 짜장면 대신 고양이 도시락 배달하는 중국집 사장님! 철거되는 건물에 남겨질 고양이들을 걱정하며 밥을 주는 생선가게 할머니! 급식소를 제작하며 고양이 마을을 꿈꾸는 부산 청사포 마을 청년 사업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털려도 행복한 집사들의 사랑 이야기를 만나 보자옹~~~​

추천 코멘트

당신이 집사라면, 혹은 집사 지망생이라면, 혹은 나만 고양이 없어 울고 있다면 무조건 봐라냥~(조원희 커뮤니티비프 예술총감독)​ 

[관객 프로그래머] 조은성

언젠가부터 길 위의 꼬리 달린 친구들에게 자꾸 시선이 갑니다. 그래서 없는 살림을 쪼개고, 모으고, 빌리고 지인들과 함께 길고양이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 집사>, <꿈꾸는 고양이>, <건축한 고양이> 등. 그리고 지금은 고양이와 함께 삶의 위로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드라마 <인생은 고양이처럼>을 만들고 있어요. 각자의 방식으로 길 위의 생명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아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앞으로도 묵묵히, 때로는 시끄럽게(?) 해나갈 생각입니다. 집에서 오늘도 뒹굴뒹굴 털빨(?) 날리며 사방천지 뛰어다니고 있는 두 마리의 고양이, 해피와 부라보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