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캐릭터 '아비'를 만난 순간 / 아비정전 (1990)

Director 왕가위

Cast 장국영 | 장만옥 | 유덕화 | 유가령 | 장학우 | 양조위

1960년 홍콩 청년 ‘아비’는 1990년 개봉 당시 관객난동과 환불사태의 주역이었다.

그로부터 30년, 배우로서의 전환점이었던 이 영화를 통해 그는 잊히지 않는 ‘1분’처럼 영원히 살아있다.

“1분이 쉽게 지날 줄 알았는데 영원할 수도 있더군요.”

자유를 갈망하는 바람둥이 아비(장국영)는 매일 오후 3시가 되면 매표소에서 일하는 소려진(장만옥)을 찾아간다.

그는 그녀에게 이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기며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소려진은 아비를 사랑하게 되고 그와 결혼하길 원하지만, 구속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비는 그녀와의 결혼을 원치 않는다.

실망한 소려진은 그를 떠나고, 아비는 댄서인 루루(유가령)와 또 다른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도 역시 오래가지는 못한다. 루루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한 아비는 친어머니를 찾아 필리핀으로 향한다.

한편, 그와의 1분을 잊지 못한 소려진은 아비를 기다리는데…

* <아비정전>은 4월 16일, 1960년 그날부터 1년간의 이야기이고, <화양연화>는 1962년부터 1966년까지가 배경입니다. 소려진(Su Li-zhen, 蘇麗珍)은 이 두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953	2020-10-22 \| 19:15	롯데시네마 대영 5관
955	2020-10-24 \| 10:30	롯데시네마 대영 6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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